2008/07/28 02:55

들어가야하는것이 있어야

 나오는 것이 있음은 모두가 안다

 스스로 불쌍해 여기고 포장속에 갇혀있으려 했던 태도는 무의미한 생활에 메여 자의적으로 탈일상을 일상화

 원하면서도 원하지 않는 쳇바퀴속에서는 다른곳에서의 자극이 없기에 자아 또한 한없이 침전하고 내부로의 각성을 추구하는데

 쉽게 말해 사회경험이 없는 재수생의 심리상태와 흡사하다 하겠다.



 가끔 평소와 다른 상황을 접하게 되면 뜻하지 않은 -과거의 나에서 묻어 놓았던 - 자신감과 자괴감이 한데 모여 얽히고 설키는데


 오늘은 버스를 타고가다가 한심하게도 만화를 읽었다

 사람들을 만나러 시내로 가는건 어쩌다보니 이미 일상이 되었다

 만화를 읽는건 자주 하던 행동이 아니다


일상속에서 자극을 얻었고 도착점은 다시 일상이어서 괜한 자학에 빠지는건 다대포에서 서면까지의 1시간으로 끝났지만..

 -사실 캐릭터란건 고등학생때 어느정도 만들어진다. 다만 어른이라는 시간은 그때 확연히 알지 못하던 밑그림에 색을 칠하는 때이다. 사랑에 절절 메는 유치한 시가 이해가 되고 이상에 불타는 소설 또한 아이러니하게도 현실의 벽을 몸으로 느끼게 되면서 더욱 절실하게 와닿는달까. 사족이지만 아이러니라는 단어의 뜻을 모르고 관련없는 상황에서 그 단어를 남발하는 요즘 사람들을 보면 참 있어보이려는 시도가 없어보이려게 한다는 점에서 아이러니. 윗문장의 경우 추상적 관념과 실재의 만남이 다시 그 개념을 뜻하는 결과를 만들어낸다, 이런 거 참 좋단말이지 ㅎ-
 


  카페에서 한동안 그저 듣고만 있었다.
 일상에 대한 조소가 아니라 나의 일상을 객관적으로 관찰해보았다
 그렇게 목숨 걸 건 아니더라.


결론은
좀 더 꿈을 갖고 살아야한다고 생각했다
지구를 지킨다든지 ㅎ


아 참

버스에서 읽었던 만화는 20세기 소년.

마지막권은 21세기 소년으로 제목자체가 달라졌던데 글쎄 작가의 의도인지 좀 더 임팩트를 주려는 편집부의 의도인지 후자일것같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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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13 11:26

최근 1년동안 했던 일

카테터에 미지근하고 끈적한 것이 어른거린다.

 

열없이 빨아당겨 서서 석션을 시작하니

춤추는 양  병속에서 퐁당거린다.

 

뽑아내고 보고 닦아내고 보아도

누런색 물이 밀려나가고 밀려와 부딪히고,

물 먹은 삼각플라스틱이; 반짝; 보석처럼 빛난다.


낮에 홀로 석션을 하는것은 좆같고 상쾌한 심사이어니,

고운 병뚜껑이 열려진채로

아아, 너는 변기속으로 날아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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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02 11:18

[리뷰] 2008 하우젠 K리그 12라운드 gs vs 부산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진출처 - 부산포토파크 

0. 시작 전 잡설

ㄱ.  간만에 리뷰를 쓰자니 글쓰는 방향을 어디로 잡아야할 지 종잡을 수가 없을뿐 더러 경기가 끝난지 4일이 지난 지라 경기내용을 상세히 복기해보는것 보단 제 머리속에 뿌옇게 남아있는 토요일의 잔상을 간단히 옮겨놓는 식으로 써내려가겠습니다. 사실 이 글을 쓰고 있는 7월 2일은 sk와의 컵대회가 있는 날이라죠. 편의상 선수존칭은 생략하겠습니다.



ㄴ. 서울로 올라가는 길에 포포투를 샀습니다. 표지가 호나우딩요라 '아 번역지인건 알고 있었지만 얘네들도 베스트일레븐처럼 잘팔리는 유럽내용이 주가 되는구나'라는 생각에 살 맘은 없이 대충 뒤적이던 중 김승현과 이승현의 한면짜리 인터뷰 발견, 그대로 서점아주머니께 7000원 주고 200원 받았습니다. 인터뷰 내용을 요약할 필요는 없을것 같고 이승현이 한 말 중에 기억이 남는걸 요약해보자면 '(김)승현이 형은 개인기가 좋아 선수 한 두명을 제치며 전진하는 스타일이고 나는 특기인 스피드를 이용해 공간으로 파고드는 걸 좋아한다'가 되겠네요. 국축갤(다 아는 사이트 괜히 D모 사이트라고 부르지 않겠습니다)의 꿈꾸는소년 님과 이코노미k님이 부산의 선수에 대해 종종 말씀해주신것 중 양(!)승현이 주력은 좋지만 사이드만 파는데에는 드리블도중 방향전환하는 스킬이 부족함에 원인이 있다 가 떠오르면서 김승현은 논외로 하고 이승현이 빈공간으로 뛰어가려면 적절한 패스를 넣어줘야 할 텐데..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또 하나 이승현의 인터뷰 중 '(김)승현이 형은 볼을 다루는데에 여유가 있다. 여유란건 수비 한두명이 내게 붙어도 긴장하지 않고 드리블이나 볼 관수에 집중할 수 있는 능력이라고 생각하며 그 점을 배우려 노력하겠다' 라는 이야기도 나왔었습니다. 그 기사를 보고 다른 페이지를 펼치니 나오던 피를로 관련 기사. 서울행 고속버스안에선 별 감흥없이 읽었는데 이승현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준 선수의 플레이를 보자 곧바로 그의 모습에 피를로가 오버랩되더군요. 볼처리에 여유가 있고 빈공간을 열어주는데 탁월한 능력을 보여줬던 선수, 조금 있다 이야기할 그리고 토요일의 부산에서 가장 돋보였던 그 플레이어는 서동원입니다.  

ㄷ. 처음 간 상암의 이미지는 부슬부슬 비가 내리는 을씨년스런 분위기였습니다. 솔직히 안티gs를 외치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미리 그네들에 대해 부정적 이미지를 재단한 면이 없잖아 있어 경기장 중앙에 떡하니 박혀있던 도깨비형상의 엠블렘과 검빨 유니폼이 그리 썩 보기 좋진 않더군요. 경기장 내로 들어가자 생각보다 아담한 규모의 경기장, 생수를 샀는데 뚜껑을 따주는 모습을 보고 실소하자 민망한지 같이 웃던 매점직원분들, 1층임에도 그럭저럭 괜찮은 시야, 그리고 바로 앞에 보이던 득시글거리는 gs서포터들.  첨 접해보는 나름 흥미로운 광경이었습니다.



1. 포메이션

한정화 - 이동명 - 이승현

     강승조 - 핑구
         서동원

김태영 김유진 홍성요 주승진

타팀 포메이션은 잘 모릅니다. 부산 선수진 전반에 부상선수가 많아 그리 맘이 놓이는 구성은 아니었습니다. 장신공격수 최철우는 부상, 정성훈은 후반교체투입, 헤이날도는 부상인지 못미더워서인지 모르겠으나 sk에서 온 신인이나 마찬가지인 이동명이 원톱으로 섰습니다. 전반기에 교체투입 위주출장에 사이드에서 재빠른 돌파를 보여준 선수인데다 키가 큰 편도 아니라 의아한 배치. 김승현이 부상당했지만 다행히 한정화 이승현 두 수준급 사이드 선수 건재. 중앙요원으로는 신인드래프트 번외지명으로 뽑힌 강승조와 핑구 서동원. 강승조는 2군리그에서 몇번봤는데 볼터치나 순간순간 돌파가 멋지더군요.  인천-성남을 거친 서동원이 수비진 바로 앞에 위치. 사실 S석1층에서 봤기때문에 선수위치는 다를수 있습니다. 수비진은 인천전 라돈치치와 충돌해 광대뼈함몰로 시즌아웃된 배효성을 대신에 터프한 수비를 보여주는 홍성요와 함께 김유진 김태영 그리고 대전에서 이적한 주승진이 섰습니다.

2.  서동원, 홍성요, 이범영, 이승현

상세한 경기내용은 다른 기사에서 볼 수 있기에 적지 않겠습니다. 경기가 시작하고 가장 눈에 띄던 모습은 양 날개의 위협적인 돌파와 서동원을 위시로 한 미드필더들의 안정적인 볼 관리였습니다.

ㄱ. 서동원과 미드필더

전반기 이강진 안성민 두 수비형 미드필더가 섰던 부산은 볼터치부터 불안감이 묻어나 공을 받고 다음 플레이가 이루어지지 않았는데 서동원은 수비형미들임에도 공격수의 압박에 여유있는 볼관리를 보여줬습니다. 공을 잡고 간단히 상대를 제치며 방향전환 후 일부러 상대편이 자신에게 다가올때까지 공을 잡고 기다리다가 비어있는 공간으로 가볍게 패스, 한템포 빠르거나 상대 예측을 이용한 한템포 느린 패스, 역습시 빈공간으로 달려가는 이승현과 한정화를 향해 정확한 속도와 빠르기로 찔러주는 롱패스, 수세시 부산 수비진 4명의 사이사이를 메꿔가며 상대 미드필더와 공격진간 패스길을 원천봉쇄하는 모습. 서동원선수의 모습덕분인지 부산 선수들은 전반기와 달리 볼터치에 매우 자신감있는 모습을 보여줬고 평소에 주고 받고만 반복하는 핑구도 여유있게 한명을 제치고 시기적절한 패스를 보여줬습니다. 상대볼을 차단한 뒤 앞에 아무도 없는걸 확인한 중앙수비수 김유진이 주위를 살펴보더니 곧바로 전진하며 역습하러 올라가는 모습에서는 작년 챔피언결승전 1차전에서 조성환이 떠오르며 짜릿한 기분이 들던데 핑구와 서동원 중 한명이 김유진의 빈자리를 메꿔주지 못해 곧바로 공격찬스를 내준 부분과 후반전 체력한계로 수비시 아찔한 모습을 많이 보여준건 옥의 티라고 할 수 있겟습니다.

ㄴ. 홍성요와 수비수

배효성을 대신해 투입됬는데 전남에서 이적 직후의 모습은 투박함 그자체라 그리 맘에 차진 않았습니다. 신체조건이 훌륭하지만 조금 다혈질끼가 보이기도 하구요  하지만 경기를 거듭해나갈수록 특유의 파이팅으로 상대를 제압하는 멋진 모습을 보여주더니 토요일에는 상당히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습니다. 04년 전기리그 우승의 주역 김유진의 1대1에서도 속지않는 모습과 함께 공중볼을 대부분 차단하고 괜찮은 수비를 보여줬습니다. 대전에서 이적한 주승진 또한 아디와의 대결에서 꿀리지않고 적절한 돌파와 수비를 보여줬습니다.

ㄷ. 이승현과 공격진

서동원의 멋진 패스를 받고는 특유의 드리블실력을 살려 멋진 돌파와 함께 중앙으로 파고들며 중거리 슛까지. 한정화의 경우 친정팀이라 긴장한건지 쏘면 들어가던 작년과 다르게 문전앞에서 울렁증이 생긴걸 보면 올 시즌 잘 안풀리는건지 모르겠지만 빠른 돌파는 괜찮은데 약간 불안한 모습을 보이더군요. 이 공은 내꺼다 라는  자신감이 부족하니 터치가 허술해지고 다음 터치에서 움직일수 있는 공간이 줄어들고 돌파냐 패스냐 선택하는데 있어서도 선택가능항이 줄어들고 그리 썩 좋은 모습은 아니었습니다. 상대키퍼가 튕겨낸 공은 차면 들어가는 공이었는데 아쉽게 골대를 맞춥니다. 이동명은 원톱이었지만 헤딩보다는 미들에서 올라온 공을 잡은 뒤 수시로 위치를 바꿔 돌파 시도하는 이승현 한정화와 함께 패스를 주고 받는데 중점을 두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ㄹ. 이범영

이번경기 서동원과 함께 새롭게 주목받은 선수. 신갈고에서 드래프트 2순위로 왔는데 194cm의 키에 2군리그에서의 평범한 활약과는 다르게 자신의 프로 두번째 경기에서 상당히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그에 대한 칭찬 기사는 플라마에 있으니 찾아보시면 될 듯.(<U>http://www.eflamma.com/news/news/read.asp?SEQ=11171&columist=bluekorea&selistCN=N</U>) 큰 키를 이용, 크로스를 확실하게 잡아내는건 물론 데얀의 슛을 튕겨낸 뒤 들어간다 싶은 정조국의 슛까지 막아낸 순발력. 그리고 실력 외적으로 경기가 잠깐 중단된 도중 스트레칭을 하는 여유와 함께 뒤에서 서포터가 그의 이름을 연호하자 뒤돌아서서 박수쳐주던 팬서비스까지. 섣불리 그에 대한 판단을 하면 안되겠지만 김용대 이후로 부산에 괜찮은 골키퍼가 온 것 같더군요. 계속 부산에서 멋진 모습 보여주시길.  

3. 간단한 경기내용, 그리고 심판

S석 1층이라 경기 내용은 잘 기술할 수 없지만 서동원효과로 인해 볼관리에 침착해진 미드필더의 볼배급을 받아 좌우 스위칭으로 크로스를 올리거나 직접슈팅을 때리던 양 윙, 공격은 공격 수비는 수비 중간은 뻥 뚫린 모습을 보여줬던 수요일 인천전과 달리 중앙미드필더들의 과감한 중거리슛,  신나게 상대를 두드리다가 서동원의 코너킥을 김유진이 헤딩슛 1대0으로 앞서 나갑니다. 수비진들의 집중력과 이범영의 환상적인 선방에 힘입어 전반전을 1대0 리드로 마칩니다.

그리고 후반전. 전반전이 오버페이스였는지 미드필더가 수비라인근처로 내려옵니다. 역습시 중앙수비수까지 공을 잡고 올라가는 등  여전히 멋진 모습을 보여줬지만 미드필더들이 체력때문에 상대 공격수와의 대결에서 힘겨운 모습을 보이고 밑으로 내려온 미들덕분에 공격진이 공을 잡고도 별다른 공격을 못보여줬습니다. 동점골 후 장신의 정성훈이 투입되고 안정환이 들어오면서 전반전의 공격력을 잘 보여주다가 심판이 경기를 망쳐버렸습니다.

데얀의 동점골 - 오프사이드
정조국의 역전골 - 수비수 홍성요의 안면을 가격하고 그가 쓰러지자 잡은 공을 슈팅,골
김진규 - 역습나가는 안정환이 공중으로 붕 뜨게 한 백태클
이청용 - 부산선수에게 악의적태클 후 선수진 충돌유발, 레드카드
경기종료직전 페널티박스 안 안정환 점프후 뒤에서 수비수가 파울-> pk선언하지 않고 곧바로 경기 종료

보진 않았지만 비바k리그에서도 심판판정에 대해 듀어든이 지적했다고 하던데 경기장에서 직접 gs선수들의 플레이를 보니 열불이 나더군요. 김유진의 핸들에 대한 보상판정인 것 같던데 정도가 너무 심합니다. 두 골 다 심판판정때문에 먹은거고 선수진들과 코치까지 흥분해서 항의할 정도라면 '오심도 경기의 일부이다'란 말로 치부할 정도가 아니었단 의미입니다. 평소에 심판탓 별로 하는편 아니고 gs에 대해 맹목적인 악감정 가진것도 아니었지만 토욜 이후로 이제 그들은 제게 최악의 이미지를 새겨줬네요. 1층에서 같이 보던 타팀팬들도 하나같이 어이없어하더군요.  패배한 경기에 대해선 90분 이후로는 그 기분을 이어가지 않는 단순한 성격이라 저야 괜찮았습니다만 다른 부산팬들의 얼굴을 보니 맘이 좀 무거웠네요.


4. 앞으로 부산의 행보

평소 부산의 경기를 보면 긴장하고 경기하는 모습이 역력하다 라고 말씀해주시던 분이 많던데 실력있는 고참선수들 두명도 영입됬고 토요일 패배 또한  우리탓이라기보단 심판의 영향이 컸으니 선수들이 경직되지말고 좋은 모습 보여줬으면 합니다. 황선홍감독 취임후 1년간은 맘  비우고 보면서 선수들에 대한 비난보다는 격려가 필요할 때라고 봅니다.

덧붙여 부산의  미드필더에 대해 눈으로 본 것만으로 나름의 평가를 내려보자면

안정환 - 공간열어주는 창조적인 패스, 드리블돌파 확률은 저조, 중거리슛,  턴동작 느리고 몸싸움이 부족해서 공격수로는 부적격한 듯
핑구 -   패스받을 길을 만들고 창조적패스를 기대하기보단 적절한 타이밍에 패스 넣어주는 능력있는 선수,  중거리슛도 괜찮으며 수비시는 상대 패스차단보다는 역습속도 저지용으로 만족해야할 듯
강승조 - 이여성모드 단 공간침투 없음
안성민 - 몸싸움, 거칠게 달라붙기
서동원 - 완급조절, 수비앞에서 패스길막기, 압박당하는상황에도 공 소유하다가 빈곳에 정확하고 한템포 빠르게 찔러주기
박희도 - 킥과 시야는 좋으나 많이 뛰지 않는편
이강진 - 탄탄한 기본기와 가끔씩 나오는 정확한 스루패스. 자기 위치에서 긴장하지말고 시야를 넓히면 좋을듯

안성민 이강진 라인을 보며 미들이 가장 답답했는데 다행히 서동원선수가 왔고 다른선수들도 그의 장점을 배우며 성장할거라 믿습니다. 배효성선수의 공백이 아쉽긴한데 수비보다 공격진영이 좀더 보강이 필요한 듯 하네요. 서동원같은 강팀 2군에 있던 선수를 데려오던지 괜찮은 용병을 데려오든지만 하면 부산의 후반기는 재밌을 듯 합니다

물론 전 7월 2일부터 볼 수 있는 경기가 컵과 리그를 합쳐 4경기 밖에 안되지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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